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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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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정(愛蓮亭)-愛蓮 : 연꽃을 사랑한다.

애련정은 숙종이 창덕궁 후원에 연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조성한 정자이다. 『궁궐지(宮闕志)』에는 어수당(魚水堂) 동쪽에 있다고 기록되었는데, 어수당은 현존하지 않는다. 숙종의 「어제기(御製記)」에 숙종이 연꽃을 사랑하기 때문에 정자 이름을 애련정이라 지었다는 내용이 있다. 숙종과 정조는 이곳을 특별히 여겨 시를 짓고 향유했다. 애련정 일원은 구릉과 계류를 활용하여 그 일부를 정지해 전옥(殿屋)과 정자를 세우고, 계류를 막아 연못을 만들어 원유(苑囿) 공간을 조영해 정자에서의 정적인 관상이나 유락에 그치지 않고 자연의 숲을 즐기는 소요(逍遙)를 위한 공간이다. 애련정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사각 형태의 정자이다. 네 기둥 가운데 남쪽 정면의 기둥 2개는 연못 속에 박은 장주형 초석 위에 세워졌는데, 이로 인해 연못 속으로 몸체를 드러낸 형태가 되었다. 정자에 오르면 연못 속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조이다. 북쪽의 기둥 2개는 장대석의 1벌대 기단에 놓인 초석 위에 세워졌다. 양식은 단층 네모기와지붕인 익공집이며, 마루는 난간을 두른 쪽마루보다 한단 낮게 꾸며져서 난간 쪽마루가 마치 의자와도 같은 구실을 한다. 애련정 일원에는 석함(石函)·석문·석누조(石漏槽) 등이 위치하며, 해치나 연판문·용두(龍頭)의 문양이 새겨졌다. 석함의 경우 애련정 좌우에 하나씩 존재하는데, 좌측 석함에 새겨진 서수(瑞獸)의 경우 뿔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해치로 사료되며, 우측 석함은 연판문으로 장식되었다.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영된 석문인 불로문은 큰 돌을 쪼아 만들어 이음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석누조에는 벽사의 의미인 용두가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