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敦化): 임금이 큰 덕을 베풀어 백성들을 돈독하게 교화 한다
돈화문은 조선 중기에 세워진 창덕궁의 정문으로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과 함께 중요시된다. 돈화문은 현존하는 궁궐의 대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1412년(태종 12) 5월에 창건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9년(광해군 1)에 창덕궁이 복구되면서 문도 함께 세워졌다. 한편 1413년(태종 13)에는 이 문에 무게 1만 5천 근의 동종(銅鐘)을 걸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사가 있다. 2층 문루에는 종과 북이 있어 정오(正午)와 인정(人定), 파루(罷漏)에 시각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정오를 알리기 위해 북을 치는데 이것을 오고(午鼓)라고 하며, 인정은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종을 치는 것이고, 파루는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해 종을 치는 것을 말한다. 돈화문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의 다포식 우진각지붕의 건물이다.


